여행 에세이 추천, 혼자 여행하면 뭐가 나빠?
블로그에 서평은 자주 올리지만, 여행 에세이는 한 번도 올려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여행 에세이를 자주 읽지 않기 때문이에요. 20살 때 여행 에세이를 많이 읽었지만 배낭을 메고 혼자 떠난 이후로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녔다.
그곳을 떠난 사람들(태원준, 리빙스턴)의 에세이는 몇 권 읽을 뿐이고, 다른 사람의 여행 이야기는 거의 읽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여행 에세이를 읽었을 때 직접 갔을 때보다 감흥이 덜한 걸 경험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소정 책을 선물할 때도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끝까지?’ 불안감이 나를 덮쳤습니다.
겉으로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른 에세이와 달리 이 여행 에세이는 한 번 더 그곳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 이후에는 제 돈으로 책을 더 많이 사서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로 줬어요.
혼자 놔두는 게 뭐가 문제야? 저자 : 이소정, 동양북스 출판, 2023.11.17.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국적을 불문하고 사람을 바라보는 소정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에콰도르 영빈관에서 소정을 처음 만났던 날의 느낌이었다.
그 느낌은 틀리지 않습니다.
역시 소정은 멋있다.
결혼 8개월 만에 세계여행을 떠난 27세 배낭여행자의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먹는 것을 좋아하고, 잘 웃고, 개와 고양이의 멋진 사진을 찍는 이소정 작가입니다.
첫 번째 책을 특별한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책 속에서도 특별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좋아요. 혼자 있는 게 어떤 느낌인지 소정이 지난 1년간 배낭여행 중 다녀온 도시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좋아하는 도시들이 많아서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됐다.
목차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특히 아시아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소소한 여행 이야기여서 더 궁금했어요. 책 서문에는 소정이 결혼하고 세계여행을 떠난 이유가 먼저 적혀 있는데, 로맨스 소설인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달달한 걸까요? 김준이, 탕후루. 책 중간에 소정이 직접 찍은 사진도 있는데 정말 좋네요. 주말에 침대에 누워 따뜻한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행복이 그렇게 큰 일인지 궁금해집니다.
나는 이 책에 언급된 대부분의 도시를 가봤지만, 책을 읽으면서 문득 다시는 가볼 생각도 못했던 포르투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렇죠.. 포르투는 그런 곳이었어요.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제까지 여행 에세이에 등장한다.
ㅎㅎ 파제 쉽지 않은데, 이소정을 만난 건 정말 운명이었나봐요. 책에는 소정이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 친구와의 일화가 가장 마음에 남았다.
맥주.. ㅠㅠ.. 훔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
책을 빨리 읽고 싶었는데, 시간 날 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다 읽었습니다.
거실 해먹에 누워 재미있는 책을 읽는 일상이 힐링되는 순간이에요. 멕시코 편에 내 이야기가 실리게 되어 기쁘다.
이번 주에 전주에서 책 출간 기념 파티를 계획하고 있는데, 작가님을 직접 뵙게 돼서 기쁘다.
이소정은 누구인가? 토크파트너 25시 리뷰 : 갈라파고스 이소정의 현실과 비하인드 #월요예능 방송 예능 블로거가 남미 시골 마을에서 여행 예능 출연진을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여행책이나 유튜브… blog.naver.com 헝가리 부다페스트 톡파트너 25시간 촬영 비하인드 + 이소정 월요일은 톡파트너 25시간 날~~!
오늘 25시 방송되는 톡파트너 32회는 일본, 뉴욕, 헝가리 특집으로… blog.naver.com 톡파트너 25:00 제51회 발리 라이프샷 유명투어 이소정 우리가 주목하는 건 소정 토크파트너 25:00..>< 발리편은 언제 나올지 궁금했는데 오늘이군요...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