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57분에 일어나서 줌으로 가서 정신을 차렸더니 6시 20분이더라구요. 오늘 모임 리더인 미정 선생님께서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물으시길래 깜짝 놀라서 깼어요.휴가 후 첫 모임이라 최근 근황을 ‘춤’으로 마무리하는 말로 나누었어요.미정 선생님의 명랑한 새벽인사.휴가 후 잠깐 쉬는 춤, 핏, 어깨춤, 안성맞춤 등 다양한 춤이 등장했어요.올 여름은 엄마와 훌라 세계를 여행할 예정이라 훌라춤~♡. … https://blog.naver.com/yunasc/223435193702 남편이 책 제목 보고 물어보는데,
오늘 현정 선생님의 특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낚시’입니다.
ㅎㅎㅎ 정리의 대상은 갓 잡은 물고기입니다.
물고기가 죽기 전에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는 상상력으로 물건을 정리한다고 하더군요. 취미가 다양한 호기샘의 꿀팁 같았습니다.
똑같은 일상에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하세요!
멀리서 낭만을 찾을 필요 없이 이렇게 일상 속 작은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귀여운 낭만!
… 영현 선생님, 혜진 선생님, 설 선생님, 배화 선생님과 함께 7월을 마무리했습니다.
와, 지금 돌이켜보니 모두 소규모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 같네요. 궁금한 게 많고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았어요. 오늘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 큰 키워드는 화학반응과 동화입니다.
🙂 “이 책과 저 책이 화학반응을 일으켰을까?” K- 새벽의 촉촉한 감정 때문인지, 혜진 선생님의 질문과 영현 선생님의 대답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영현 선생님은 6월에 100권 읽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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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과정에서 읽은 책들을 연결해 보는 경험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영현 선생님은 임예원 선생님의 책에서 ‘여백서원’이라는 단어를 찾아봤다고 하셨습니다.
화학 반응에 대한 질문과 보물을 찾았다는 답을 듣고 그 대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설 선생님의 아동 작가 교실 이야기를 하면서 동화계에서 유명한 커리큘럼과 멤버십(?)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혜진 선생님도 자신만의 동화 세계를 펼치기 시작했고, 이미 동화책을 여러 권 펴낸 배화 선생님도 함께 계셨기에 오늘 모임은 동화의 기운이 가득했다.
동화 세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자경로에 동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는 걸 보니 언젠가는 나도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뉴진스 다니엘과도 닮은 사랑스러움의 영현 씨는 지금 말레이시아에 있는데 여행은 싫고 곧 한국에 간다고 쿨하게 말했는데 뭔가 쿨(?)하네요 ㅎㅎ 평일에 보고 주말 새벽에 다시 만나서 반가웠던 윤슬 씨, 혜진 씨, 저승에서 꿈만 꾸던 첼리스트 배화 씨, 첼로를 연주하는 ♡반짝반짝♡한 새벽이었습니다.
반복되는 새벽 모임이지만, 다시는 같지 않은 사람들과의 조합과 대화. 그곳에서 나오는 에너지!
오늘도 자경로 새벽 모임이 신기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