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IDF M4A1 도저 블레이드 메이커

워썬더에서는 그토록 만들고 싶었던 영국군 장비를 타고 센츄리온 Mk.3까지 운용했지만,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결국 둘러보는 재미는 대체될 수 있지만, 만드는 재미는 결코 대체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임무를 완수하고 굴러다니는 M51 슈퍼셔먼 학원의 기지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1. 제작 당시 참고한 사진.

사진 2는 제작 당시 참고한 것입니다.

사실 도저의 모양은 많이 다르지만 이번에는 이전 M32B1 제작과 마찬가지로 고증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원하는대로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예전에 학원에서 1/35 탱크 프라모델 러너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셔먼의 러너, 즉 M10 울버린 러너였습니다.

나는 그것을 잘 활용하고 있는데, 그 중 76mm 포탑 러너에서 76mm 포탑을 가져왔습니다.

포탑링이 맞지 않아서 밑부분이 슈퍼셔먼에서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오랜만에 타미야 톱을 꺼내서 써봤습니다…

퍼티도 넉넉하게 도포해줍니다.

6년전(벌써 6년전..) 영화 퓨리를 만들면서 탄생한 타포린과 건쉴드 부품과 데코포레이션의 타스카 리패키징 이지G가 궁금해서 가져왔습니다.

총신은 타스카에서 남은 총신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퍼티를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사포로 열심히 샌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도저 셔먼(댓글에 첨부하겠습니다)을 보면 용접선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통째로 빼낸 것처럼 매니큐어를 칠하고 있습니다.

표현했습니다.

러너를 펴고 이제 웰딩라인을 표현해야죠~ 사진보시죠??? 나 하면 안 돼? 그만 두는 모습… 예전에는 이 키트를 만드는 게 참 쉽다고 생각했는데, 만들려고 하니 그렇지 않네요… 이걸로 끝… 제리캔, 스페어 휠, 트랙 목공풀을 이용해 임시로 붙였습니다.

탱크맨이 키트에 있던 아이를 개조한건데… 여유롭게 웃고 있는 분위기가 맘에 드는 인형이에요. 다만 1/35치고는 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은 스크린샷에 있는 키트와 아카데미의 M4A3 105mm 및 M1 Dozer Blade의 C Runner(Dozer Blade 러너만 해당)를 구하는 것뿐입니다.

그때까지… 숙성시켜야 해요. 아마 2년 안에요. M10 울버린 영국군 버전 + 디오라마 기지에서 1년 넘게 작업했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