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거래소 상장 펀드… 상장 인덱스 펀드… 어렵죠? ETF는 주식입니다.
주식은 회사의 가치입니다.
따라서 주식의 기초 자산은 ‘회사’입니다.
ETF는 회사, 원자재, 지수 등 다양한 기초 자산을 하나의 주식으로 상장할 수 있습니다.
새로 상장된 ETF를 살펴보면 ETF의 기본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ETF는 자산운용사에서 만들어 상장합니다.
처음 상장할 때는 주당 1만원으로 상장하고, 그 이후로는 주가와 마찬가지로 기초 자산의 가치에 따라 가격이 변동합니다.
상품을 상장한 자산운용사의 이름이 ETF 이름의 맨 앞에 적혀 있습니다.
– KODEX(삼성자산운용) – TIGER(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 – KOSEF(키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기초지수는 ETF가 담고 있는 자산의 종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TIGER Semiconductor TOP 10 Leveraged ETF’는 FnGuide의 산업분류 기준에 따라 ‘반도체’에 속하는 국내 상장주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간단히 말해, ETF의 기초자산은 국내 상장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 1위~10위까지의 주식이 됩니다.
그러면 ETF 1주를 매수하면 반도체 기업 10개를 한꺼번에 매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배 레버리지 투자로 상승/하락 추세일 경우 시장수익률의 2배의 변동성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FnGuide 반도체 TOP 10 지수’에 포함될 기초자산의 ‘선정기준, 구성종목수, 가중치 결정방식, 정기변경주기’ 등 ETF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미리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두 종목이 각각 25%씩 투자하고, 나머지 하위 8개 종목이 50%씩 투자한다.
25%의 ‘CAP비율’은 특정 종목의 가중치가 25%를 넘을 때 상한선을 적용해 가중치를 조절한다.
그럼 ETF는 왜 쓰는 걸까? 펀드는 다양한 기초자산을 모아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게 해주지만, 상품을 가입해서 사니까 당장 사고팔 수가 없다.
ETF는 펀드처럼 가입하고 해지하는 게 아니라 주식시장에서 거래된다.
주식은 사고팔기가 편리하지만, 직접 주식을 정리해야 하고, 외환, 원자재, 지수, 금리 등에 투자할 수 없다.
회사가 발행한 주식만 가능하다.
간단히 말해 ETF는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합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TF는 주당 1만원에 상장돼 가격이 변한다.
실제 거래창을 보면 ETF도 주식처럼 개별 주식과 주가가 보이잖아요? ‘TIGER 삼성그룹’ ETF를 보면 구성 주식이 16개잖아요? 삼성그룹, 삼성 계열사 주식이 잔뜩 보이잖아요? 구성 주식에는 제일전세계,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으로 분류되는 16개 회사가 있어요. ‘TIGER 삼성그룹’ ETF를 한 주라도 사면 ETF를 구성하는 16개 회사에 투자하는 거예요. 쉽죠? ETF 주식을 보면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금, 은, 지수, 원유, 구리, 에너지, 헬스케어, 전기차, 2차 전지, 환경, 반도체, AI, ESS 등 시장 대응에 좋은 주식이 너무나 많습니다.
ETF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유형에 따라 매년 0.45%, 0.2%, 0.49%의 고정 수수료가 공제됩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ETF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AI, 2차 전지, S&P 500 지수 등 인기 있는 테마를 기반으로 한 ETF가 다양한 자산운용사에서 출시되고 있으며 각 회사마다 수수료가 다릅니다.
수수료가 0.01% 정도로 낮은 ETF도 출시되고 있으니 투자를 하실 거라면 회사별 수수료를 확인해서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의 의미와 구조는 어렵지 않죠? 단일 주식 분석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투자자라도 ETF를 매수하면 위험 분산과 관련 분야의 성장이라는 두 가지 이익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