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자동차보험 만기로 보험을 갱신했습니다.
재작년, 보험에 가입하려고 보니 15년 전, 제 명의의 자동차보험이 종료되었기에, 그에 따른 보험료 할인 혜택은 적용받을 수 없고, 신규로 가입해야 한다더군요. 울며 겨자 먹기로 신규로 가입하다 보니 차량 가액은 쥐꼬린데 반해 보험료가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작년까진 아무것도 모르고 아들이 해주는 대로 기존의 보험사로 갱신을 했는데 그 보험사도 주행거리에 따른 할인 혜택이 있어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올해 갱신을 위해 다시 1년 동안의 주행거리 사진을 찍었는데 한 해 주행거리가 514km로 정말 얼마 안 되는 겁니다.
너무 아깝다며 저 같은 경우라면 탄 만큼 보험료를 내는 보험에 가입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며 보험회사를 바꿔서 가입을 하겠다는 아들. 그리하여 주행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답니다.
탄 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합리적인 보험이고요.자동차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금은 기존의 보험과 같은 금액으로 계약했으니, 만에 하나 있을 지도 모를 사고에 대한 보상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드디어 캐롯 플러그가 도착했는데요.캐롯 플러그를 택배 수령 이후, 7일 이내에 자동차 시가잭에 꽂기만 하면 된다는 설명입니다.
캐롯 플러그는 GPS 신호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하고요. 측정된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출하며, 사고 자동인지(출시 예정)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운전자의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SOS 무선통신 버튼이 있는 자동화기기입니다.
1년 사용해 보면 알겠지요. 저한테 얼마나 맞춤 서비스 보험일지는…일단은 차량 주행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절반은 성공하고 들어갑니다.
아들~!
수고했어. 고맙고… 미안해… 캐롯 손해보험 주식회사 고객센터 1566-0300